한국일보와 희망제작소, 행정자치부는 8일 ‘국민제안 민ㆍ관 공동 프로젝트’ 협약식을 갖고 3월부터 진행 중인 ‘이건 어때요? 시민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공동기획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데 합의했다.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은 이날 오후2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민의 창의적인 제안을 적극 발굴하고 실현하기 위해 공동 협력한다”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 내용은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및 정책 반영 ▦국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 대회 등 개최 ▦프로젝트 추진 상황 및 아이디어 실현 홍보 등이다. 협약식에서는 행자부의 ‘공동 협력 추진 경과 및 방안’과 희망제작소의 ‘국민제안 베스트 아이디어 10’이 발표됐다.
3월 13일 시작된 공동기획은 현금자동인출기(ATM) 수수료 사전 공지, 볼라드(자동차진입방지시설) 개선 등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속속 정책에 반영되면서 정부와 민간단체, 언론의 새로운 협력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김정우기자 wookim@hk.co.kr 이현정기자 agada20@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