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국내 프로농구에서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조니 맥도웰(36)이 한국 무대를 다시 노크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8일 2007~08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맥도웰이 참가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맥도웰은 1997~98시즌 국내 무대에 데뷔해 현대(현 KCC)의 2연패를 일구는 등 3시즌 연속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던 당대 최고의 용병. SK빅스(현 전자랜드)를 거쳐 모비스에서 뛰던 2003~04시즌 도중 퇴출당했다. 7시즌 평균 성적은 22.3점, 12.1리바운드.
2000~01시즌 삼성에서 우승과 함께 최우수 외국인선수상을 받았던 아티머스 맥클래리(34), 2001~02시즌부터 LG, KCC 등에서 뛰었던 칼 보이드(30)도 참가하기로 했다. 또 자유계약제였던 지난 시즌 삼성에서 뛰었던 올루미데 오예데지(26)도 신청서를 내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신청은 21일 마감되며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0개 구단이 직접 선수들을 뽑는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가 열린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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