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가 지상파 TV 광고매출액을 좌우한다. 8일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에 따르면 올 4월까지 MBC TV 광고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6%나 증가한 2,599억원. 드라마 <주몽> 의 높은 인기덕분이었다. 주몽>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SBS는 1,543억원으로 9.7%나 줄었으며, KBS도 9.5%가 감소한 1,835억 원이었다. 4월까지 KBS, MBC, SBS 3사 전체 TV광고 판매액 역시 5,9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6억원(1.8%)이 줄었다. 특히 대박 드라마가 없는 4월의 3사 광고판매액은 1,751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1,920억원)보다 8.9%나 떨어졌다.
이같은 현상은 ‘미드’ 열풍 등으로 인기가 높아진 케이블 TV에 광고비 배분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시청률이 저조한 지상파 TV에는 광고주들이 광고예산 집행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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