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보험 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자녀가 출생해 성인이 될 때까지 겪는 위험을 보장하고 부모나 실제 부양인의 위험은 물론 자녀의 추가적인 위험까지 종합 보장하는 어린이 통합형 보험 ‘자녀애(愛)찬 종합보험’을 2일부터 판매 중이다.
자녀의 성장 단계별 위험도 변화에 따라 맞춤형 설계가 가능해 가령 초등학교까지는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시 위로금을 지급하며 어린이보험과 성인보험의 공백 기간인 15~20세까지도 다양한 위험 보장이 가능하다. 결혼과 경제적 독립이 늦어지는 사회적 추세를 감안해 보험 기간을 30세까지 확대했다.
특히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맞춰 여러 명의 자녀가 가입할 경우 최대 4%까지 보험료를 할인해 주며 보험료의 0.5%를 어린이 복지 향상을 위해 기부키로 했다.
0~30세 만기까지 월 5만2,000원의 보험료를 내면 입원 3,000만원 한도, 통원 하루당 10만원 한도에서 출생 위험과 영ㆍ유아기 장애치료, 아동기 안전사고, 청소년기 범죄 위험, 성인기의 상해와 운전자 위험을 중점 보장하고 보호자 상해사망 시 최고 1억원을 지급한다.
국민은행은 방카슈랑스 전용상품인 미래에셋생명의 ‘우리아이사랑 변액유니버셜보험’을 4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자녀 학자금 마련을 위한 재테크 상품으로 어린이 펀드와 보험을 결합했다.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 일부를 주식 등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투자형 보험상품으로 적립된 자산은 중도인출을 통해 자녀학자금, 결혼자금 등 자녀를 위해 긴급자금이 필요할 때 찾아 쓸 수 있다.
자녀가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이전 부모가 사망할 경우 자녀 독립자금 및 교육자금을 지급하고, 암, 재해, 골절 등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병과 사고를 집중 보장한다.
PCA생명도 재테크, 위험보장, 입ㆍ출금 등의 장점을 하나로 합쳐 자산과 위험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무배당 PCA 스타트 어린이 변액유니버셜보험’을 판매 중이다. 0~13세 자녀가 있는 부모(25~55세)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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