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를 단순한 교통수단의 하나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철도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을 나누는 사람들도 있다. ‘철도동호회(대표 한우진ㆍhttp://railplus.kr)’는 철도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곳이다.
지난 1999년 동아리가 결성된 뒤 철도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축적해 왔다. 수송 차량 시설 전기 통신 신호 영업 도시철도 등 학술적인 부분에서부터 사진 수집 모형 여행 등 취미까지 총망라한다.
특히 지하철 1호선이 좌측통행인 이유, 험한 구간 운행 시 디젤동차 대신 기관차를 이용하는 이유, 전철과 지하철의 차이 등 재미있는 철도와 관련된 상식은 물론 한강철교의 역사, 철도의 기술, 해외철도까지 자세한 지식을 다룬다.
온라인 중심으로 활동하는 동아리였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있다. 수도권,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지역별 소모임으로 나눠 사진 출사, 친교 등의 목적으로 만남을 가진다.
회장 한우진씨는 “철도전문가가 아닌 아마추어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장”이라며 “철도 팬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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