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바다 바다 바다 샤론 크리치 지음. 열세살 소녀가 모험을 통해 마음의 벽을 허물고 살아 간다. 고아가 돼 입양과 파양의 얄궂은 경험을 반복하던 아이는 할아버지를 찾아 항해의 길을 떠난다. 황윤영 옮김. 보물창고ㆍ336쪽ㆍ9,800원
▦나에게 줘! 이리나 제네쥐끼나 지음. 러시아 청소년들의 생생한 현재 모습을 그린 자전적 소설. 외모에의 집착, 섹스, 마약 중독, 랩, 사랑과 우정, 폭력, 인터넷, 대중 음악에의 열광 등을 11편의 단편으로 그린다. 원문의 거친 맛을 그대로 옮기려 애쓴 번역이다. 이명현 옮김. 문학세계ㆍ284쪽ㆍ9,500원
▦황금 구슬 미셸 투르니에 지음. 오아시스를 떠나 파리에서 토목 노동자가 된 북아프리카 소년의 육체적ㆍ정신적 모험을 그린 성장 소설이자 철학 소설. 현대 도시 문명과 고대 문화의 길항, 이주 노동자 문제 등이 생각 거리를 던져 준다. 이세욱 옮김. 문학동네ㆍ400쪽ㆍ1만2,000원
▦담비를 안고 있는 여인 마이크 레스닉 지음. SF와 르네상스가 만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담비를 안고 있는 여인> 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26세기의 소년이 시간 여행을 해 3주 동안 함께 지낸다. 상상력과 사실을 혼합했다. 김흥숙 옮김. 파란자전거ㆍ248쪽ㆍ9,800원
▦나의 날개로 날고 싶다 박지영 지음. 사법연수원에서 만난 10년 전 첫사랑의 불행을 안아 주는 여인 이야기. 남자가 불치병 루게릭에 걸리자, 여자는 수녀원에 들어간다. 예비 수녀 생활 4년을 마친 여자는 루게릭 환자 요양소 건설에 진력한다. 현문미디어ㆍ300쪽ㆍ9,000원
교양ㆍ학술
▦의식의 재발견 마르틴 후베르트 지음. 전통적인 인간상은 무엇인가와 전통적 인간상에 도전하는 신경과학의 인간상은 무엇인가를 뇌과학, 정신분석학, 사회학이론으로 분석했다. 원석영 옮김. 프로네시스ㆍ320쪽ㆍ1만3,800원
▦존재의 철학자 하이데거 VS 의미의 철학자 비트겐슈타인. 윤용아 지음. 현상학과 분석철학의 대가인 두 철학자의 사유를 통찰했다. 삶의 양식과 삶의 형식을 분석한 20세기 철학의 두 거성에 대한 입문서. 숨비소리ㆍ176쪽ㆍ7,000원
▦환경호르몬의 반격 Dㆍ린드세이 벅슨 지음. 점차 거세지는 환경호르몬의 위협에 대해 막연한 공포를 느끼기보다는 정확한 파악과 현명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주문하는 환경 교양서. 김소정 옮김. 아롬미디어ㆍ468쪽ㆍ1만원
▦1% 영어로 99% 과학을 상상하다. 김형근 지음. 다윈, 뉴턴,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등 천재과학자들의 어록을 영어로 정리해 영어실력도 쌓고 주요과학원리를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효형출판ㆍ320쪽ㆍ1만2,000원.
▦어머니와 함께한 900일간의 소풍 왕일민ㆍ유현민 지음. 70대의 중국인 왕일민이 100세의 노모를 세발자전거에 싣고 최북단 탑하에서 최남단 해남도까지 3년간 중국을 누빈 대륙횡단기. 랜덤하우스ㆍ238쪽ㆍ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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