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아이템을 고를 때 방법중의 하나는 '내가 받고 싶은 선물은'을 선택하는 것이다.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주는 이도 즐거운 선물이라면 더 말할 나위 없이 좋은 선물 리스트다. 이런 선물로는 깊은 감동을 주는 공연 티켓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신형 디지털 기기 등을 들 수 있다.
캐나다 공연제작사 태양의서커스의 '퀴담'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 리스트의 하나다. '퀴담'은 요즘 가장 돋보이는 공연이다. 전세계 19개국 800만여명이 다녀간 퀴담은 3월 29일 국내 선보인 뒤 줄곧 공연 예매 1위, 평균 객석 점유율 78%를 기록하며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중간 휴식시간에 전용 라운지에서의 디저트 제공과 별도 주차구역 등을 패키지로 묶은 VIP석인 타피루즈석은 가격이 20만원이나 되는데도 98%의 객석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어린이뮤지컬, 트로트 디너쇼처럼 특정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공연들로 맞춤선물을 하기도 하지만 '퀴담'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부모님 세대에는 과거의 향수를, 어린이에게는 화려한 볼거리로 동심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서커스를 주제로 음악, 미술, 연극, 현대의 기술 등이 하나가 되어 서커스를 예술로 재탄생시켰다는 평을 듣는다.
잠실종합운동장 광장 내 천막공연장 빅탑에서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티켓은 5만5,000~20만원. 공연예매는 1544-1555, 1588-7890.
한국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DS Lite'(15만원)는 백화점 대형마트 전자제품 전문매장 등 유통업체들이 가정의 달 선물로 적극 추천하는 제품이다.
닌텐도DS는 복잡한 작동법을 익힐 필요 없이 터치스크린과 마이크를 이용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게임을 하면서 학습도 겸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용 타이틀을 구비돼 있다.
영어교육용 타이틀 'DS 영어 삼매경'(3만3,000원)은 받아쓰기 훈련을 통해 영어 듣기 능력 기초를 다질 수 있어 어린이날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매일매일 DS 두뇌 트레이닝'(2만8,000원)은 간단한 방법으로 뇌의 나이를 측정할 수 있고 창의력, 기억력 등을 개선할 수 있어 어버이날 선물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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