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수 1560선도 훌쩍
해외증시 강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하며 사상 처음 종가 기준 1,560선을 넘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긍정적인 경제지표 발표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장 초반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 규모를 늘리며 상승폭을 키웠다.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3.75% 오르면서 우리금융을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6위에 올랐다. 두산중공업(9.63%) 한화(5.58%) 현대제철(3.12%) 등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CI) 이머징 마켓지수에 신규 편입된 종목들은 외국인 매수 기대감으로 일제히 올랐다.
■ NHN 등 대형주 두각
코스피의 전고점 경신과 미국 증시 강세 소식에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8거래일 만에 690선을 회복했다. 태웅이 호실적을 바탕으로 5.2% 오른 것을 비롯, NHN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1~2%대 상승했다.
탑엔지니어링은 적대적 인수ㆍ합병(M&A)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텔도 대규모 해외납품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엠파스는 1분기 실적 부진의 여파로 2.4% 하락했으며 플랜티넷도 어닝쇼크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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