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탁구단 재창단/ '토네이도'로 이름 바꿔

“녹색 테이블에 회오리바람을 일으키겠다.”

딱 맞아 떨어지는 이름이다. 전통의 탁구 명문 대우증권이 재창단을 맞아 선택한 이름이 바로 ‘토네이도(회오리바람)’다. 탁구계에 신선하면서도 강력한 회오리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한눈에 읽을 수 있다.

대우증권 탁구단이 6년 만에 다시 태어났다. 2001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여파로 해체됐던 대우증권은 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창단식을 갖고 명문 구단으로의 재도약을 선언했다. 대우증권은 김택수 전 남자탁구대표팀 코치가 총감독으로 팀 전체를 통솔하고 남녀 코치에 각각 국가대표 출신인 추교성과 육선희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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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