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 행사가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온가족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어린이날인 5일과 6일 각각 문화홀에서 아동뮤지컬 '신화랑 놀자', '피카소의 그림 여행'를, 8일 어버이날에는 중장년층을 위한 '7080 박강성 콘서트'공연을 마련했다.
신세계 죽전점은 5일 '어린이 노래자랑 대회'를 개최하고, 6일에는 뮤지컬 '신화와 놀자'를 공연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동물의 사육제'와 이야기 콘서트 '비엔나의 음악상자'는 각각 12일과 13일 본점에서 펼쳐진다.
현대백화점은 5일 무역센터점에서 뮤지컬 '인어공주', 목동점에서 아동극 '매직 피노키오' 공연을 한다. 13일까지 목동점에서 개최하는 '토피어리 & 로봇 조각전'에는 마징가제트, 태권브이 등 추억의 로봇 캐릭터 조각들도 전시된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4일 아동매장에서 마술 공연과 페이스페이팅을 해주고, 5일에는 당일 구매고객 중 선착순 150명에게 미아방지 팔찌를 선물한다. 분당점은 10일까지 피에로 미니 기차 등이 있는 놀이동산을 운영하고, 인천점은 6일까지 '피규어 미니어처 박람회'를 연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도 6일까지 대형 에어버스 놀이궁전, 미니기차, 카트라이드 등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6일에는 어린이 세발 자전거 경주대회, 노래자랑 대회 등을 연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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