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대성그룹(회장 김영대)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그 동안 그룹명으로 써온 '대성그룹' 대신 '대성'이라는 명칭과 로고를 사용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대성 관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은 글로벌 경영에 임하는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고객과 주주들과의 친밀감을 한층 두텁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영대 회장의 동생으로 대구도시가스 등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훈 회장도 그룹명을 '대성그룹'으로 사용, 소비자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것을 피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는 게 재계 시각이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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