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 산하 남북경제교류협력추진단 단장인 김혁규 의원과 단원인 이광재 이화영 김종률 김태년 의원 등 이른바 친노 의원 5명이 2일 방북했다.
이들은 3박4일 간 북한에 머물면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과 만난다. 이들은 ▦서울과 개성을 잇는 남북대운하 건설 ▦신황해권 경제특구 구상에 따른 경공업 중심의 제2개성공단 조성 계획 등 경제협력 분야를 집중 논의하게 된다.
김혁규 의원은 “대표성이 없는 의원들이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에 대해 “다양한 접촉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는 노력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또 남북정상회담 추진설에 관해서는 “먼저 이야기를 꺼내진 않겠으나 북측에서 제기하면 협의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최문선 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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