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출범한 노사정위원회가 산하에 의제별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로 새로 출범한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노사정위 대회의실에서 조성준 위원장과 이상수 노동부 장관,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는다. 노사정위는 이로써 노사관계를 비롯해 경제 사회 문제까지 의제로 다룰 수 있게 됐다.
노사정위는 산하에 ‘노사관계발전위원회’를 비롯, ‘비정규직법후속대책위원회’, ‘단체교섭체계개선위원회’, ‘임금체계개선위원회’, ‘고용보험제도발전위원회’를 두고 의제별로 노사정 합의를 추진한다.
노사정위는 또 참여주체 중 한 곳이 일방적으로 불참할 경우 과반수 출석, 과반수 찬성으로 의제 논의를 종결하고 논의 결과를 정부로 이송키로 하는 등 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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