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전체적으로 안정세였지만 교통요금 등 공공서비스 요금과 집세는 비교적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5%, 전월보다는 0.4% 상승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올라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시내버스(14.2%), 전철(13.5%), 시외버스(10.7%) 등 공공서비스 요금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올랐다.
종합반 대입학원비(6.4%), 단과반 대입학원비(5.8%) 등도 1년 전보다 많이 올라 교육물가가 전년동월 대비 6.1% 올랐다. 이는 2006년 12월(3.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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