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 가족봉사단 출범

현대ㆍ기아차그룹은 5월 한달간 전국 130여개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18개 그룹 계열사의 1,200여 가족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현대ㆍ기아차그룹 임직원 가족 봉사단’발대식을 가졌다. 가족봉사단은 발대식 직후 70여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안산 코시안의 집’ 외국인 근로자 자녀 20명과 함께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또 가족 봉사단은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뚝섬 서울 숲에서 개최되는 ‘이주민 자녀와 함께하는 어린이 날 무지개 축제’에 참여, 행사 진행 보조 등을 통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다.

이밖에 가족 봉사단은 오는 12일 개최되는 ‘효(孝) 그리기 대회’ 행사진행을 맡는 등 문화 자원봉사, 교육 자원봉사, 사회복지 시설에서의 자원봉사, 환경자원봉사 등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하게 된다.

그룹 관계자는 “가족 봉사단은 참여하는 가족들이 직접 일정을 정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맞춤식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