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년 연속 '대학생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인크루트(incruit.com)는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 5,023명을 대상으로 13개 업종별 매출 상위업체 130곳 중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10.5%)가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크루트가 실시한 취업 선호기업 조사에서 2004년부터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택한 이유에 대해 응답자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를 첫손 꼽았다.
13개 업종별로는 포스코건설(건설) 국민은행(금융) 포스코(기계ㆍ철강ㆍ조선ㆍ중공업) 대한항공(물류운송) SK(석유화학) CJ(외식ㆍ식음료) 삼성물산(유통ㆍ무역) 현대자동차(자동차) 삼성전자(전기전자) SK텔레콤(정보통신) 유한양행(제약) 유한킴벌리(기타 제조) 한국전력공사(공기업)가 각 부문에서 취업 선호 1순위에 올랐다.
한편 이 날 취업포털 커리어(career.co.kr)가 내놓은 '금융업계 입사선호도'(구직자 1,720명 대상)에서는 국민은행(19.5%)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순이었다. 국민은행은 기업이미지와 고용 안정성, 신한은행은 발전가능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보험업계에선 삼성생명보험, 증권업계에선 삼성증권, 카드업계에선 삼성카드가 취업 희망 1순위에 올라, 취업시장에서도 '삼성'브랜드의 파워가 막강함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