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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빈민 노동자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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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빈민 노동자들의 삶

입력
2007.04.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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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와 MBC가 근로자의 날(5월1일)을 맞아‘노동’의 현실을 조명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EBS <다큐10> (월~금 밤 9시 50분)은 30일부터 4일 연속 세계화 물결의 이면에 감춰진 각국 빈민노동자들의 신음을 추적한다. 첫날 방송되는 1편 ‘메이드 인 차이나’(프랑스 히카리프로덕션 제작)는 눈부신 경제성장률 속에 숨겨진 중국 노동자들의 애환을 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그려낸다. 판과 짜오 부부는 고향집에 아이들만 남겨 두고 도시로 나와 공장에서 일한다. 이들이 만드는 것은 선진국 사람들이 쓸 목욕용품. 빚을 갚기 위해 휴일도 없이 일 하지만, 아이들을 만나려면 또 2년 동안 돈을 모아야 한다.

5월 1일과 2일, 이틀에 나눠 방송되는 2편 ‘빈곤의 늪, 저임금’(미국 WGBH 제작)은 미국에서 일어나는 빈곤의 악순환을 살펴본다. 암 환자인 딸을 포함 7명의 가족을 부양하는 진과 이혼으로 인해 중산층에서 빈곤층으로 곤두박질한 메리 등 3,000만명에 이르는 미국 빈곤층의 몸부림을 생생히 보여준다. 3일 방송되는 마지막 편‘팔려가는 아이들’(영국 BBC 제작)은 매춘과 노동력 착취를 위해 짐승처럼 팔려 다니는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어린이들의 모습을 화면에 담는다.

MBC는 1, 2일 오후3시10분 <평생 일자리 프로젝트-새로운 시작> 을 통해 우리나라 고령자 일자리 문제를 짚어본다. 급속한 고령화와 조기퇴직 바람은 노동력 감소와 연금재정 압박이라는 두 측면에서 우리사회‘시한폭탄’이 된지 오래. 그러나 청년실업문제에 가려 이 문제는 그다지 주목 받지 못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실업대란 속에서도 왜 고령자 일자리 문제를 얘기해야 하는지, 그리고 문제해결을 위해서 기업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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