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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기업 3곳중 1곳 외국인 지분 5%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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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기업 3곳중 1곳 외국인 지분 5% 넘어

입력
2007.04.2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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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자본 가운데 코스피 상장 주식(평가액 기준)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캐피탈리서치앤매니지먼트(CRMCㆍ미국)로, 하이닉스 등 15개사 주식 7조3,797억원 어치(3월말 현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스닥 기업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에이아이에프 투 엔티(라부안)로 하나로텔레콤 주식 8,151억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분 5% 이상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497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피 상장 주식 5% 이상을 보유한 외국인 수는 지난해말 168명에서 올 3월말 현재 171명으로, 보유주식수는 18억8,200만주에서 19억1,200만주로 늘었다. 보유주식 평가금액은 48조5,72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조1,959억원(12.8%) 증가했다.

그러나 코스닥 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은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 상장사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외국인수는 지난해말 167명에서 161명으로, 보유주식수도 12억6,800만주에서 12억2,400만주로 감소했다. 다만 평가금액은 6조2,143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135억원(13.1%) 증가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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