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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특집/ 다슬림9, 녹차9잔 분량의 카테킨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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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특집/ 다슬림9, 녹차9잔 분량의 카테킨 함유

입력
2007.04.2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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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능성 음료의 화두는 '고함량'이다. 몸에 좋은 물질을 한 병에 얼마나 녹여내느냐가 관건이지만, 자칫 본연의 맛을 훼손할 수 있어 쉽지 않은 일이다.

현대약품의 '다슬림9'은 고함량과 맛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한 수작으로 뽑힌다. 미에로화이바 헬씨올리고 등 국내 기능성 음료시장을 이끌어온 현대약품 식품사업부의 내부에서조차 "야심작"이라고 자평할 정도.

프리미엄급 고함량 카테킨 녹차 다슬림9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병(350㎖)에 일반적으로 우려낸 녹차 9잔 해당하는 카테킨(540㎎)이 들어있다는 것. 국내 출시된 녹차 중 카테킨 함량이 단연 으뜸이다. 지난해 일본에선 고함량 카테킨 녹차가 선풍적인 인기몰이로 2억병 이상 팔렸다.

카테킨은 녹차의 핵심 건강성분으로 쌉쌀한 맛을 내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 이를 적절하게 섭취하기 위해선 보통 하루 9, 10잔의 녹차를 마셔야 한다.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번거롭고 쉽지 않은 일이다. 다슬림9은 단 한 병으로 매일 필요한 카테킨을 보충할 수 있다. 체지방 감소 및 몸매관리에 관심이 많은 20~40대 여성에게 제 격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러나 카테킨 함량이 늘어나면 맛이 더 쓸 수밖에 없는 단점이 생긴다. 다슬림9은 독자적 특허기술을 사용해 프리미엄 녹차 특유의 진하고 깊은 맛과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사각형 용기를 소비자의 의견을 대폭 반영해 날씬하고 긴 모양으로 바꿔 휴대 편의성도 높였다.

다슬림9은 카테킨 고함량, 깔끔한 맛, 휴대의 간편성 3박자가 어우러져 최근 전국의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소비자가 1,500원(350㎖).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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