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아름답고 감동적인 두 편의 영화 <본회퍼> 와 <쌍둥이 찰리와 루이제> 가 비디오ㆍ DVD로 선 보인다. 둘 다 <나무를 심는 사람들> <하늘을 나는 교실> 로 유명한 베네딕도미디어(054-971-0630, 02-2266-3605, www.benedictmedia.co.kr)에서 출시한다. 하늘을> 나무를> 쌍둥이> 본회퍼>
▦ 본회퍼(Agent of Grace)
독일 행동주의 신학자 본회퍼(1906~1945)는 반나치 저항운동으로 1945년 4월19일 나치에 의해 교수형을 당했다. 몬테카를로 국제TV페스티벌 최우수작품상, 뮌헨 필름페스티벌 원-퓨처상 등을 수상한 이 영화는 본회퍼의 종교적 신념과 도덕적 갈등 등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평화롭고 안전하게 살 수 있었던 한 엘리트 신학자의 용기 있는 선택과 행동, 희생이 오늘날 진정한 신앙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감독 에릭 틸. 87분.
▦ 쌍둥이 찰리와 루이제 (Charlies & Louise)
독일의 위대한 아동문학가 에리히 캐스트너의 동화를 요세프 빌스마이어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 스코틀랜드 캠프에서 만난 찰리와 루이제. 얼굴이 너무 똑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쌍둥이란 사실을 알게 된 둘은 역할 바꾸기를 통해 ‘이혼한 엄마 아빠 다시 합치기 작전’을 재치 있게 전개한다.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 우리현실에서 이혼이 자녀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인지,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발랄하면서도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9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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