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첼시, 리버풀전 1-0 승리 "트레블 가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첼시, 리버풀전 1-0 승리 "트레블 가자"

입력
2007.04.26 23:35
0 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벌이고 있는 ‘트레블(3관왕)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맨유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2006~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서 AC 밀란(이탈리아)을 3-2로 꺾은 데 이어 첼시도 26일 오전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준결승 1차전서 전반 29분 터진 조 콜의 선제골로 1-0으로 승리, 결승 진출의 5부 능선을 넘어섰다.

2006 독일월드컵 이후 잇단 부상에 시달리며 올시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조 콜은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터트리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맨유와 첼시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서 나란히 서전을 승리로 이끌며 ‘트레블’을 놓고 벌일 양팀의 ‘꿈의 3연전’ 실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승점 82)와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첼시(승점 79)는 다음달 10일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리는 37라운드 경기에서 격돌한다.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의 향방은 이 경기가 끝나면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네 경기씩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맨유가 승점은 물론 득실에서도 14골 차로 크게 앞서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하지만 살인적인 일정과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있는 사정을 고려하면 마음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 경기라도 실족하면 우승컵에서 멀어지는 첼시는 맨유전에 앞서 치르는 ‘런던 라이벌’ 아스널과의 36라운드 경기가 부담스럽다.

이어 19일에는 런던 뉴웸블리에서 FA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2006~07 FA컵 결승전에는 7년간의 공사 끝에 새롭게 개장하는 ‘축구 종가의 성지’에서 열리는 첫 공식 경기라는 역사적 의미도 있다.

첼시가 2일, 맨유가 3일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각각 무승부만 기록하게 되면 5월24일 아테네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리는 대망의 결승에서 격돌한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