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6월부터 내금강 관광 간다/ 현대아산, 北과 합의… 성인 1인당 42만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6월부터 내금강 관광 간다/ 현대아산, 北과 합의… 성인 1인당 42만원

입력
2007.04.25 23:33
0 0

수려한 절경으로 정철의 가사(歌辭) <관동별곡> 등 국내 문학작품의 배경이 되어온 내금강의 관광길이 6월부터 열린다.

현대아산은 25일 “윤만준 사장이 23일 북측 명승지 종합개발지도국 고위 인사와 다음달 27, 28일 시범관광을 거쳐 6월 1일부터 내금강 본관광을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98년 11월 외금강 관광이 시작된 이후 건 9년 만에 북측 금강산 전역에 대한 관광이 이뤄지게 됐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내금강은 백두대간의 내륙 안쪽에 위치한 북측의 민감한 군사지역으로 그간 일반에 거의 노출되지 않은 곳”이라며 “북핵 등 위기가 있었지만 2ㆍ13 합의 등 남북관계가 호전되면서 북측이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내금강 관광은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3차례 150명씩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실시된다. 첫날은 교예공연 관람, 이틀째는 내금강 관광, 마지막 날에는 구룡연, 만물상 중 한곳을 선택해 가는 코스로 구성됐다.

내금강 관광 요금은 성인 1인 당 42만원(5월 기준)으로, 외금강 관광 요금보다 3만원 높게 책정됐다. 현대아산은 내금강 안내 및 봉사, 유지ㆍ보수에 대한 지원 차원에서 북측에 기존 금강산 입장료(80달러)에 20달러를 추가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금강 관광을 가고자 하는 관광객은 출발인 10일 전에 예약해야 된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