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인 네이버의 운영업체 NHN에 대해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1999년 NHN 창사 이래 처음 이뤄지는 것이어서 일단 정기 세무조사 차원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포털업체에 대해 불공정거래 행위 조사를 통보한 상태에서 NHN에 대한 세무조사까지 이뤄지자 포털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포털 업계 전반에 대한 특별조사 계획은 잡혀 있지 않다”고 말했다.
NHN은 지난해 5,7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이 7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최고 포털업체다. NHN 관계자는 세무조사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며, 설령 세무조사가 이뤄진다 해도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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