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4ㆍ성남)이 개인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K리그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켰다.
최성국은 2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 애들레이드(호주)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29분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천금같은 1-0 승리를 이끌었다. 2승1무1패를 기록한 성남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으며 남은 조 예선 2경기 결과에 따라 8강에 오를 수 있는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같은 시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원정에서 0-3으로 무기력하게 져 F조 예선 탈락했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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