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국무회의를 열고 ‘부부의 날’(5월21일), ‘6ㆍ10 민주항쟁기념일’, ‘세계 한인의 날’(10월5일)을 정부 공식기념일로 제정했다. 공식기념일은 법으로 정한 기념일이지만 공휴일은 아니다.
6ㆍ10 민주항쟁기념일은 민주주의 도약의 계기가 된 ‘6월 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행정자치부가 제정을 요청했다. 부부의 날은 국회 청원을 통해 2003년 12월 본회의에서 결의된 것으로,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되자’는 의미의 5월21일로 정해졌다.
외교통상부가 요청한 세계 한인의 날은 재외동포의 권익신장과 화합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한민족의 기원을 기념하는 개천절이 속한 10월로 정했다. 이로써 법정기념일은 모두 40일 됐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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