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에도 한류 열풍.'
한국형 신도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집트와 이라크 공무원 30여명이 판교신도시 홍보관을 둘러본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알제리 몽골 중국 등 신도시 추진 국가 관계자들의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방한중인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일행 20여명도 판교신도시 홍보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 국가의 공통점은 급격한 경제 성장으로 도시 인구가 급증해 심각한 주택난을 겪고 있다는 것. 이런 어려움을 신도시 건설로 해결한 한국의 노하우를 배워가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토공에 신도시건설 시행을 직접 요청하고 있는 국가도 상당수 있다.
토공은 이미 지난해 말 아제르바이잔 신도시 후보지 4곳에 대한 현지조사를 거쳐 개발기본구상을 수립, 정부에 제출한 상태다. 이에 앞서 토공은 알제리 부이난 신도시(180만평 규모) 건설에 기술자문 및 사업관리를 맡기로 했고, 카자흐스탄 몽골 등 신도시 건설에도 업무 및 기술을 지원키로 했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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