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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10’ 화산 폭발·지진… 대재앙의 생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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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10’ 화산 폭발·지진… 대재앙의 생존자들

입력
2007.04.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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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세인트헬렌스산의 화산폭발, 캘리포니아의 로나 피에타 지진 등 자연의 대재앙을 생존자들과 구출자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보는 <다큐 10-대재앙> 을 24일부터 27일까지(오후 9시 50분) 나흘간 연속 방영한다.

24일 방영할 <세인트헬렌스산의 화산폭발> 은 1980년 당시 미국 유일의 활화산이었던 세인트헬렌스 산의 대규모 폭발을 다룬다.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500배나 되는 힘으로 산 전체를 초토화시켜버린 현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당시 긴박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25일은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을 다룬다. 198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진도 7.1의 강진이 발생한다. 이 지진으로 캘리포니아 최초의 이중 고가도로인 사이프러스가 지진으로 위층 도로가 아래층으로 내려앉았고, 자원봉사자와 소방대원이 목숨을 걸고 구조활동을 한다.

26일 <죽음의 요트대회> 는 1979년 패스트넷 요트경주대회에 참가한 303척의 요트들이 폭풍에 꼼짝없이 당한 이야기. 악몽 끝에 결승선에 도착한 요트는 불과 85척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27일에는 1994년 9월 일어나 850여명이 목숨을 잃은 <에스토니아호 침몰사고> . 137명의 생존자의 대부분인 젊은 남자와 승무원들이 경험한 치 떨리는 이기적인 생존경쟁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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