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내달 초 평양을 방문한다. 올해 들어 대선주자가 평양을 찾는 것은 처음으로, 한반도 평화 관련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행보로 보인다.
손 전 지사측은 내달 평양에서 손 전 지사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가 공동으로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전 지사는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내달 8일쯤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평양을 방문, 5일간 머무를 예정이다. 손 전 지사는 방북 기간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측 고위급 인사들과의 면담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문선 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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