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구당 한달 책 구입비가 7,9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국 가구(2인 이상)의 한달 평균 ‘서적 및 인쇄물’에 대한 지출은 1만288원으로 전년보다 2.8% 줄었다.
이 중 서적(학습참고서 제외)은 7,631원 잡지 271원 일간신문 2,256원 지도ㆍ악보ㆍ카드 등 기타 인쇄물은 130원이었다. 책으로 볼 수 있는 서적과 잡지를 합한 금액은 7,902원에 불과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산출한 지난해 책 한 권 가격이 평균 1만1,545원인 점을 고려하면 가구당 한 달에 책을 한 권도 안 사는 셈이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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