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탁구의 ‘명가’ 대우증권이 신록의 5월 탁구팬들의 품안으로 다시 돌아온다.
대우증권은 20일 김택수(38) 전 남자 대표팀 코치를 총감독으로 임명, 5월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창단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측에 따르면 남녀 코치에 국가대표 출신 추교성과 육선희가 낙점됐다. 남자 선수단 구성을 살펴 보면 삼성생명에서 뛴 실업 10년차 유창재 등 모두 4명이다. 팀 해체이전 선수로 대우증권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택수 총감독은 "팀을 다시 일으켜야 하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7월이나 8월에 개최되는 세미 프로리그부터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종합선수권대회 때 여자부 단체전 3위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킨 현대시멘트도 다음 달 창단식을 갖는다.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대표팀 코치였던 윤길중(48)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현대시멘트는 조하라와 남소미, 서효원, 신아름이 선수로 뛴다. 대우증권 남녀팀과 현대시멘트가 창단하면 남녀 실업팀은 각각 11개로 늘어난다. 김기범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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