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4년여 만에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했다.
하나은행은 2003년부터 채권단 공동 관리를 받아온 SK네트웍스에 대해 워크아웃 조기 졸업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SK네트웍스가 ▦4개년 연속 경상이익 시현 등 경영목표 달성 ▦자구 계획 달성 ▦비수익 사업 정리 및 인력구조조정 완료 등 경영정상화약정(MOU)을 충족시키고, 최태원 회장이 워커힐 주식 등 1,2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로 워크아웃 졸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2003년초 전신인 SK글로벌의 분식회계로 신용도가 급락하고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면서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갔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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