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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스타일 - '티셔츠 한장 만 있으면~' 멋쟁이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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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스타일 - '티셔츠 한장 만 있으면~' 멋쟁이는 다르다

입력
2007.04.1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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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들은 티셔츠 한 장이라도 입는 방식이 다르다. 캐주얼 웨어의 대명사 인 만큼 청바지 위에 척 걸치면 그만이지 따로 스타일링이 필요하냐고 반문한다면 유행과는 담 쌓은 인물 취급 받기 딱 좋다. 올해는 몸에 착 붙으면서 엉덩이 선까지 길게 내려오는 티셔츠가 인기 절정인 데다 독특한 프린트를 통해 개성을 강조하는 티셔츠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인기 티셔츠 아이템을 세련되게 입는 방법을 소개한다.

▦ 티셔츠도 여성스럽게: 롱 티 + 시폰 치마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는 시폰 치마에 캐주얼한 롱 티셔츠를 받쳐 입는다. 티셔츠는 적당한 신축성이 있는 소재이거나 저지류로 골라서 상체의 곡선을 살려주는 것이 포인트. 엉덩이까지 내려온 티셔츠 아래로 시폰 치마가 하늘하늘 날리면서 원피스를 입은 듯한 착시효과를 주는 것이 포인트.

▦ 액세서리를 부착하라: 박스 티 + 벨트와 스카프

어두운 색상의 티셔츠에는 화려한 무늬의 스카프를 연출하면 멋스럽다. 짧고 봉긋한 느낌의 캡 소매가 달린 셔츠라면 주름이 들어간 크링클 머플러를 짤막하게 묶어주면 경쾌함이 한결 더해진다.

품이 넉넉한 박스형 티셔츠는 이번 시즌 유행 아이템인 넓은 벨트를 허리선에서 조금 내려가 엉덩이 윗부분에 슬쩍 걸친 듯 연출해서 정돈한다. 박스 티의 경우 면 100% 보다는 레이온 등 인조섬유가 합섬된 소재를 고르는 것이 광택감과 자연스럽게 흐르는 드레이프 감을 살려주므로 권할 만하다.

▦ 프린트에 주목하자: 프린트 티 + 일자 진

몸에 꼭 맞는 스키니 진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는 일자로 쭉 떨어지는 청바지에 시선을 상체로 끌어올려주는 강렬한 프린트를 권한다. 디젤이나 비비안 웨스트우드, 모스키노 등 유명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내놓고 있는 아이템. 금박이나 은박 등 미래적 감각을 상징하는 색상이 유행인 만큼 화려한 그래픽 효과가 강조된 것을 고르는 것이 핵심.

▦ 아티스트 감각을 훔치자: 아티스트 피처링 티

패션브랜드 마다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티셔츠 제품을 많이 내놓고 있다. 유니클로는 자우림의 김윤아, 영화배우 류승범, 팝아티스트 김태중, 포토그래퍼 사이다 등을 기용, ‘코리아 아티스트 콜라보’라는 이름아래 한정판 제작된 티셔츠를 판매한다.

이와 더불어 아톰과 마징가 등 만화주인공을 프린트한 캐릭터 티셔츠 등 약 360가지의 티셔츠를 선보이고 있다. 쌈지는 아티스트 낸시랭과의 협업 제품은 물론 앤디 워홀 프린트를 담은 제품을 내놓았고, 베이직하우스는 티셔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제품을 출시했다. 아티스트의 독특한 감각을 입는 것인 만큼 명징한 주제의식을 갖고있는 프린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

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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