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의 새 사령탑에 김진(46) 전 대구 오리온스 감독이 선임됐다.
SK는 김진 감독과 연봉 3억3,000만원에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김진 감독은 이 달초 울산 모비스와 3년 계약을 연장한 유재학 감독과 함께 역대 최고대우를 받게 됐다.
2000년부터 오리온스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2001~02시즌 통합우승에 이어 2002~03시즌에도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는 대표팀 감독으로 한국을 20년 만에 정상에 올려놓았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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