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축구스타는 브라질 대표팀의 호나우지뉴(FC 바르셀로나)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2005~06 시즌 총 2,400만유로(약 302억원)의 수입을 올려 ‘잉글랜드의 미남 스타’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ㆍ1,700만유로)을 제치고 최다 수입 축구 선수 랭킹 1위에 올랐다. 1999년부터 발표된 이 조사에서 호나우지뉴는 지난해에 이어 두 시즌 연속 1위에 등극했다.
호나우지뉴와 베컴의 뒤를 이어 프랑스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아스널ㆍ1,570만유로), ‘독일 전차군단 사령관’ 미하엘 발라크(첼시ㆍ1,530만유로), ‘축구 황제’ 호나우두(AC 밀란ㆍ1,520만유로)가 3~5위에 올랐다.
감독 부문에서는 ‘쿼드러플(4관왕)’에 도전하고 있는 ‘호화 군단’ 첼시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이 1,000만유로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고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파비오 카펠로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뒤를 이었다. 탈세 혐의로 곤욕을 치른 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은 500만유로의 수입으로 5위에 올랐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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