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내수주, 주도주로 뜬다"/ 증권사들 2분기 이후 경기회복 전망 잇달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내수주, 주도주로 뜬다"/ 증권사들 2분기 이후 경기회복 전망 잇달아

입력
2007.04.18 23:36
0 0

최근의 국내 증시 상승에서 소외됐던 유통, 건설, 음식료 등 전통적인 내수주가 향후 시장의 주도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 성진경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국내경기가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통, 건설, 음식료 등 안정적인 이익창출 능력이 있는 내수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재, 산업재 분야는 주가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과 중국의 긴축정책 우려 등으로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지고 있고, 전기전자 업종도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지만 상반기 중 실적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따라서 대외환경 변화에 덜 민감한 내수업종이 피난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도 “국내 실업률이 2005년 9월 3.9%를 정점으로 계속 하락해 최근에는 3.2%까지 낮아졌으며, 이에 따라 소비지출에 대한 소대자기대지수도 기준치인 100을 웃돌고 있다”며 “따라서 내수부문의 회복은 강도의 문제일 뿐 그 방향성 자체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화증권 오승택 연구원도 “대형마트의 구매 고객수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간 고객이탈이 심각한 수준이었던 백화점 부문 역시 고객 감소세가 둔화되는 추세”라며 “하반기에는 소비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이므로 소매유통 부문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전성철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