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상습정체 구간인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가 확장된다.
서울시 건설안전본부는 17일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의정부시계(7.6㎞) 구간에 2,477억원을 들여 기존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8월에 착수, 2010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간선도로(총 20.2㎞) 가운데 나머지 구간은 왕복 6차로이나, 월계1교~의정부시계 구간은 1980년 후반 왕복 4차로로 건설돼 현재 하루 교통량이 13만5,000여대에 이르러 몸살을 앓아왔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서울 동북부 지역과 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 급격히 늘고 있는 교통수요가 다소나마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이와 함께 출퇴근시간대 상습 정체를 빚는 강변북로 청담대교~성수대교(3㎞) 구간을 기존 왕복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도 이달 말까지 마무리 짓고 개통할 예정이다.
김종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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