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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밤 우즈벡전 한동원 3연속 골 도전/ 베어벡호 "한번 더… 골 동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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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밤 우즈벡전 한동원 3연속 골 도전/ 베어벡호 "한번 더… 골 동원령!"

입력
2007.04.1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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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이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조기 진출 확정을 노린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호’는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타슈켄트 센트럴 아미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ㆍFIFA랭킹 53위)과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예선 F조 4차전을 갖는다. 3연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된다.

베어벡 감독은 지난달 28일 안산에서 열렸던 3차전과 마찬가지로 양동현(울산)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한동원(성남)이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뒤를 받치는 공격라인으로 우즈벡 격파에 나설 전망이다.

역시 ‘올림픽호’의 새로운 간판스타로 떠오른 한동원의 발 끝에 관심이 집중된다.

예멘과의 1차전에서 ‘배치기’ 파울로 퇴장을 당해 출전 정지를 당한 박주영(서울)의 ‘대역’으로 평가됐던 그는 지난 2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일약 ‘벤치 워머’에서 ‘에이스’로 탈바꿈했다. 베어벡 감독도 “스트라이커가 아닌데도 위치 선정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며 그의 ‘킬러 본능’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동원은 지난 7일 울산과의 정규리그에서 K리그 첫 골을 신고하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어 3경기 연속골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좌우 날개로는 힘과 투지가 좋은 이근호(대구), 스피드가 탁월한 이승현(부산)의 기용이 점쳐지지만 크로스 능력이 좋은 김승용(광주)이 나설 가능성도 있다. 중앙 미드필더에도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백지훈(수원) 대신 수비력이 좋은 이요한(제주)이 대체 투입될 수 있다.

원정경기의 불리함이 있고 우즈베키스탄이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베어벡 감독은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떨어지는 백지훈 대신 이요한을 중앙에 투입, 초반 안정세를 구축하고 스피드를 이용한 측면 공격으로 골 사냥에 나설 수 있다.

우즈벡전은 SBS스포츠채널이 오후 9시부터 단독 위성 생중계한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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