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인터넷 홈페이지가 최근 발표한 ‘세계를 움직이는 여성 스포츠 스타(팀 포함)’ 27선에 미셸 위(18ㆍ한국명 위성미)와 박세리(30)가 나란히 선정됐다.
최근 라디오 출연자의 인종 차별 발언으로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룻거대 여자 농구팀 스칼렛 나이츠가 첫번째로 뽑혔고 미셸 위는 열 아홉번째, 박세리는 스무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SI는 ‘12세 때 미프로여자골프(LPGA) 토너먼트에 출전해 신기록을 세웠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골퍼’라고 미셸 위를 소개했고, 박세리에 대해서는 “지난해 LPGA 챔피언십 18번홀에서 스리퍼트 실수를 딛고 우승, 역사상 이 대회에서 3회 정상에 오른 다섯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고 언급했다.
미셸 위와 박세리 외에 LPGA의 아니카 소렌스탐, 셰리 스테인하워, 모건 프레셀이 선정됐고 코트의 인기스타 마리아 샤라포바, 세레나 윌리엄스, 쥐스틴 에넹, 아밀리에 모레스모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SI의 순위에는 멜라니 트락셀, 대니카 패트릭, 에린 크로커 등 여성 카레이서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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