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율로 한국영화에 깊이를 더해 온 조성우(44) 음악감독이 첫번째 베스트 앨범 ‘베스트 오브 시네마뮤직’(유니버설뮤직)을 냈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약속> 등의 영화를 통해 귀에 익은 ‘오리지널 스코어’(순수 창작 영화음악) 32곡이 두 장의 CD에 담겼다. 아일랜드 뉴에이지 그룹 시크릿 가든이 연주한 <선물> 메인 테마곡인 의 주제곡인 등 화제를 모았던 곡들이 모두 수록했다. 철학박사인 조 감독의 온화하면서도 고전적인 선율의 매력이 흠뻑 느껴진다. 박신양 조승우 등 배우들의 목소리로 녹음된 보컬곡을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선물> 약속> 봄날은>
유상호 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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