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나상욱 공동 4위 "자신감 찾았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나상욱 공동 4위 "자신감 찾았다"

입력
2007.04.17 23:34
0 0

“강풍으로 상승세를 잇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자신감을 찾아 기쁘다.”

나상욱(24ㆍ코브라)이 기대했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승을 바람에 날려 보냈다. 나상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아일랜드의 하버타운골프장(파71ㆍ6,973야드)에서 열린 버라이즌헤리티지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프로 4년차 나상욱은 2005년 2월 크라이슬러클래식 준우승 이후 2년2개월 여 만에 톱10에 입상하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결과로만 보면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나상욱은 3라운드까지 1타차 2위에 올라 첫 승 기대를 부풀렸지만 4라운드가 강풍으로 하루 순연되면서 상승세를 잇지 못한 게 뼈아팠다.

그 동안 손가락 부상 등의 여파로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나상욱은 “경기순연 등의 변수가 아쉬움으로 남는 것도 사실이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 기쁘다”고 전했다.

‘불운의 사나이’로 유명세를 떨쳤던 부 위클리(미국)는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에 3타 뒤졌던 위클리는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2위 어니 엘스(남아공)를 1타차로 제치고 통산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특히 위클리는 보기 위기에 처했던 17번(파3), 18번홀(파4)에서 잇달아 10m가 넘는 기적 같은 칩샷으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