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캄보디아 프놈펜 왕궁에 63인치 PDP TV 등 3대의 TV와 홈시어터 2대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TV는 노로돔 시하모니 현 국왕의 집무실이 있는 왕궁에 설치돼 주요 인사의 방문 등 의전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현 국왕의 부친인 노로돔 시아누크 전 국왕이 거주하는 시압립 왕궁에도 50인치 PDP TV 1대를 증정했다.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은 삼성전자 관계자들을 직접 접견, 많은 활동을 펼쳐 캄보디아 경제에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수도인 프놈펜 신공항과 유적도시 시압립 신공항에도 각각 LCD TV 8대를 독점 공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캄보디아 경제는 연평균 10%가 넘는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데다 세계적인 문화유적인 앙코르와트가 있는 시압립 신공항에는 연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 두 신공항에 대한 TV설치는 큰 광고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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