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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똑똑하게 더 편리하게…가전제품 '무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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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똑똑하게 더 편리하게…가전제품 '무한 진화'

입력
2007.04.1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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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제품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소리 없는 청소기에서부터 스스로 알아서 요리해주는 오븐, 설거지를 자동으로 해주는 전기밥솥, 컴퓨터를 내장한 TV 등 일상의 편리함을 더해주는 제품들이 줄을 잇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2007년형 하우젠 스마트오븐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함께 제공되는 요리책에 나와 있는 32가지 기본 메뉴에다가 하우젠 홈페이지(www.hauzen.com)에 소개돼 있는 60가지의 메뉴 등 90여종의 요리를 해당 바코드만 오븐에 갖다 대면, 오븐이 최고의 맛으로 조리해 준다.

사용자는 관련 음식 재료를 오븐에 넣기만 하면 된다. 또 조리시간도 기존 전기오븐에 비해 3분의 1로 줄였다. 조리 과정에서 오븐 벽에 눌어붙는 음식물을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는 스팀 청소기능도 갖췄다.

LG전자는 LCD TV에 고성능 PC를 내장한 새로운 TV 제품을 선보였다. TV를 시청하면서 화면 분할을 통해 인터넷 검색과 문서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고, 리모컨 하나로 간편하게 TV 또는 PC기능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 시청중인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인터넷 지식 검색이나 관련 사이트 이동 등 ‘웹 호출’ 기능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고성능 PC를 내장한 ‘지능형 TV’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기능과 공간 활용도를 중시하는 신혼부부나 싱글족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방 테크론의 프리미엄 생활가전 브랜드 리홈은 최근 자동 스팀세척 기능이 장착된 전기압력밥솥 ‘블랙&실버 나인 클래드2’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솥 내부에 표시된 지정량의 물을 넣고 자동세척 버튼만 누르면 고압의 스팀이 반복적으로 뿜어져 나와 내솥 및 뚜껑 속 이 물질과 냄새를 깨끗이 제거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옛 어머니들이 식초를 넣고 물을 끓여 밥솥을 세척하던 생활의 지혜에 착안해 간편하게 스팀 세척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청소기의 소음이 거슬렸다면 최근 선보인 삼성전자의 2007년형 스텔스 청소기를 주목할 만하다. 이 청소기는 일반 청소기에 비해 소음이 10분의 1 정도(59~60㏈)로 세계 최저 수준이라는 것.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탁기 탈수 소음(57.8㏈)과 비슷해 청소기를 쓰면서 TV 시청이나 전화통화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거실에 놓고 써도 불편하지 않을 만큼 진동과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획기적인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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