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도입된 주소 체계에 맞춰 우편번호도 바뀐다.
우정사업본부는 16일 새 주소에 따른 우편번호 개편방안 마련 등을 골자로 한 ‘새주소 사용의 조기 정착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 따르면 우본은 2012년부터 도입되는 길 이름 위주의 새 주소체계에 맞춰 우편번호를 개편키로 했다. 우본은 외부 연구기관에 의뢰한 연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개편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편번호 체계가 20년 만에 바뀌게 됐다. 우편번호는 1970년에 5자리가 처음 도입된 이후 88년 6자리 숫자로 한번 바뀐 이후 큰 변동이 없었다.
우본 관계자는 “새 주소가 길 이름 위주로 바뀌기 때문에 동 위주의 기존 우편번호를 변경할 수 밖에 없다”며 “2008년께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2012년 새 주소 체계가 전면 도입되면 바로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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