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컴퓨터 문서 작성 능력은 중요한 능력 중 하나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icrosoft Office)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능숙하게 활용하면 기획서, 프레젠테이션 제작 등 다양한 업무에 사용할 수 있다. MOS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 인정하는 오피스 활용 국제공인 자격증이다. 코오롱 그룹의 경우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두산그룹은 직원 승진 필수 자격요건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 금호건설 동서 대한제당 등 국내 170여개 기업과 대학에서 인정해 주고 있다. 국제자격증이기 때문에 해외 취업에도 유리하다.
MOS 시험은 100% 실기로 CBT(Computer Based Test) 방식으로 진행돼 시험 종료 즉시 결과를 알 수 있다. 자격증은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액서스, 아웃룩이 있고 자유롭게 선택해서 응시할 수 있다. 각 과목별로 일반(Core)과 상급(Expert)으로 등급이 나눠져 있다. 합격 점수는 1,000점 만점 기준으로 과목과 등급별로 합격선이 다르다. 워드(Expert), 파워포인트(Core), 엑셀(Expert) 자격증을 취득하고 액서스(Core), 아웃룩(Core) 중 한 과목을 취득하면 마스터(Master) 자격을 받는다. 마스터 인증서는 프로그램 버전에 따라 2000마스터와 2002(xp)마스터가 있다. 시험문제는 각 프로그램의 다양한 기능을 숙지하고 있는 지를 테스트한다.
시험 준비는 서점에서 판매하는 MOS자격증 교재로 독학하거나 온ㆍ오프라인 강좌를 수강하는 방법이 있다. MS 오피스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면 교재나 온라인 강좌로 충분하다.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면 MOS지정학원에 등록하는 게 좋다. 본인이 원하는 시기와 장소를 골라 시험을 볼 수 있다. 교재는 'OFFICE XP공략집', 'MOUS단계별 공략' 등 MS인증 교재가 있고 시중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청은 MOS공식 홈페이지(www.mous.co.kr)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MOS 지정학원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응시료는 공식 홈페이지의 경우 과목별로 일반은 6만5,000원, 상급은 7만5,000원이며 지정학원은 이보다 다소 저렴하다. 마스터 인증 취득을 위해서는 최소 20만원 이상이 들어간다는 점을 고려해 신중하게 시험을 보는 게 좋다. 자격증은 기간제한이나 별도의 교육 없이 지급된다.
도움말:커리어
안형영 기자 prometheu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