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이 중국 비즈니스 강화에 나섰다.
15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희범 무역협회장과 함께 19~22일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 2007’에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는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윤송이 SK텔레콤 상무 등 SK텔레콤 경영진이 동행한다. 2003년 보아오포럼 창설 멤버인 SK는 행사장 입구에 그룹 홍보관을 마련, 현지 인지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최 회장은 행사 기간 에너지ㆍ정보통신 분야 세션 등에 참석해 아시아권 공동협력 발전을 위한 대안 모색과 중국 비즈니스 현안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중국 정ㆍ관계 고위층 및 협력업체인 중국 최대 에너지 공기업 시노펙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보아오 포럼은 1999년 10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총회 때 호주의 호크 전 수상의 제안으로 2003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 포럼에는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다양한 세션에 참석해 아시아권의 글로벌 성장 문제를 논의한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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