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
▦길에서 시를 줍다 양성우 글, 강연균 그림. 70년대 저항시집 <겨울 공화국> 으로 잘 알려진 양성우 시인의 신작. 친구인 서양화가 강연균씨의 수채화 21점을 곁들였다. 랜덤하우스코리아ㆍ108쪽ㆍ8,500원
▦속절없다, 시린 꽃빛아 우희정 지음. 수필가 우희정씨가 세 번째 수필집을 냈다. 자전적 요소가 강했던 전작과 달리 시적 언어를 빌어 자연과 일상을 세심하게 관찰한다. 소소리ㆍ222쪽ㆍ1만원
▦과부마을 이야기 제임스 캐넌 지음, 이경아 옮김. 콜롬비아 출신 작가의 첫 장편 소설. 모든 남자들이 게릴라 전투에 끌려간 마을에서 여자들끼리 멋진 세계를 만들어간다. 마술적 리얼리즘 기법이 돋보인다. 전 2권. 뿔ㆍ각 권 272쪽ㆍ각 권 9,000원
▦허탈하고플 때 김광림 지음. 원로 시인의 열일곱 번째 시집. “사상(事象)에 밀착되지 않는 관념적 빈 소리엔 흥미를 못 느낀다”는 시인의 작품 53편이 실렸다. 풀잎문학ㆍ132쪽ㆍ8,000원
▦순교자의 나라 박도원 지음. 한국 천주교사의 최대 비극인 신유ㆍ기해박해를 배경으로 순교자들의 열정적 삶과 희생을 그린 역사 소설이다. 전 4권. 예담ㆍ각 권 280~364쪽ㆍ각 권 9,500원
◆ 교양ㆍ학술
▦지식의 충돌-책 vs 책 권정관 지음. 서로에게 비판적이거나 상반된 견해를 펼치는 책들의 대결. <문명의 충돌> 대 <문명의 공존> , <영어를 공용어로 삼자> 대 <영어를 공용어로 삼자는 망상> 등 9쌍의 책 나란히 읽기. 개마고원ㆍ292쪽ㆍ1만2,000원
▦우리 역사를 바꾼 귀화 성씨 박기현 지음. 가야의 수로왕과 결혼한 인도 여인 허황옥부터 임진왜란 때 귀화한 왜장 사야가까지, 우리 땅을 찾은 여러 나라 여러 민족 출신의 귀화인 이야기. 역사의아침ㆍ248쪽ㆍ1만2,000원
▦디지털 아트 크리스티안 폴 지음, 조충연 옮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술의 다양한 형식과 발전 과정, 각 작품이 품고 있는 사회정치적 담론과 상징을 180여 점의 작품으로 설명한다. 시공아트ㆍ280쪽ㆍ1만5,000원
▦소유는 춤춘다-세상을 움직이는 소유의 역사 홍기빈 지음. 소유를 둘러싼 다양한 이론과 주장을 살펴봄으로써 ‘사적 소유냐 공적 소유냐”의 좁은 이분법에서 벗어나기 위한 제안을 내놓는다. 책세상ㆍ172쪽ㆍ1만1,000원
▦맛있는 국제이해교육 유네스코 아태 국제이해교육원 엮음. 음식을 소재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계화, 환경, 인권의 의미와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초ㆍ중학교용 교재. 일조각ㆍ152쪽ㆍ1만원
▦아들을 보내고 권현옥 지음. 아들을 군에 보낸 어머니의 심경을 담은 에세이와 편지를 묶었다. 개인 블로그에 연재하는 동안 아들, 애인, 동생을 군에 보낸 많은 이들의 격려를 받았다. 쌤 앤 파커스ㆍ208쪽ㆍ1만원
▦조선의 묵죽 백인산 지음. 조선시대 역사 흐름에 따른 묵죽화의 변천 과정을 고문헌을 토대로 설명하고 있다. 184점의 묵죽화 도판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대원사ㆍ472쪽ㆍ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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