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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2년' 비강남권 가격 알아보니/ "이사가 코앞… 전세난 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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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2년' 비강남권 가격 알아보니/ "이사가 코앞… 전세난 이라던데"

입력
2007.04.1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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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으로 부동산 매수세가 종적을 감춘 가운데 전세난이 심해지고 있다.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가점제 등이 실시되는 9월 이후로 내 집 마련 시기를 늦추고 전세를 선호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특히 비강남권 소형 아파트 전세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신혼부부나 사회 초년생들이 살기 안성맞춤이어서 매물이 더욱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럴 땐 입주 2년 정도 된 아파트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세 계약을 일반적으로 2년 주기로 하는 경향이 있어 다른 곳으로 옮기려는 세입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가 소개하는 올해 입주 2~3년 된 비강남권 아파트 단지를 살펴보자.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래미안 장안 2차는 올해 2월로 입주 2년째가 된다. 24개 동 21~40평형 1,786 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 역이 도보로 약 15분 거리고, 동부간선도로 장안로 천호대로 강변북로 올림픽도로 등의 이용이 수월하다. 4월 현재 전세가격은 21평형이 1억2,000만~1억4,000만원, 25평형이 1억6,000만원, 30평형이 1억8,000만~2억원, 40평형이 2억5,000만~3억원 수준이다.

노원구 월계동 풍림아이원은 23, 31평형 482가구로 이뤄진 단지로, 2005년 12월 입주했다. 6호선 석계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다. 선곡초 한천초 광운전자공업고 등이 가깝다. 최근 전셋값은 23평형 1억4,000만원 31평형이 1억8,000만원 정도다.

도봉구 도봉동 래미안도봉은 도봉 1구역을 재개발해 2005년 2월 입주한 단지로 23~40평형 448가구로 구성돼 있다. 1호선 도봉역이 약 도보로 2분 거리이며 도봉초 누원초 수락중ㆍ고 도봉고 등이 인접해 있다. 전셋값은 23A평형이 1억3,000만원, 23B평형이 1억2,000만원, 31평형은 1억6,000만원, 40평형은 2억5,000만원 선에서 거래가 된다.

성동구 금호동 금호1차푸르지오는 8개동 규모로 23,31,40평형 336가구로 이뤄진 단지다. 5월이면 입주 2년째가 된다. 금호초 옥정초 금호여중 무학여중ㆍ고 옥정중 등 교육시설이 잘 갖추어져 신혼부부와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초반 수요가 많다.

롯데백화점 E-마트 GS마트 등의 대형쇼핑센터와 한양대병원가 주변에 위치해 있다. 전셋값은 23평형이 1억7,000만~2억원, 31평형 1억9,000만~2억5,000만원, 40평형 2억5,000만~3억5,000만원이다.

성북구 길음동 북한산 e-편한세상은 이번 달이 입주 2년째다. 15~41평형 1,881가구로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다. 길음초 미아초 대일외고 고려대 성신여대가 가깝다. 북한산국립공원 이용이 도보로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전세 가격은 24평형이 1억6,500만원, 33평형이 1억5,000만~1억9,000만원, 40평형은 2억5,000원~2억6,000만원이다.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공덕 4차는 2005년 11월 입주한 단지로 25~42평형 597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에서 도보로 8분 거리이고, 인근에 공덕초 아현초 서울여중 동도중 동도고 배문고 숭문중 숭문고 등이 있다. 전세가격은 25평형 1억8,000만~2억2,000만원, 31평형 2억5,000만~2억8,000만원, 42평형 3억~3억4,000만원 선으로 형성돼 있다.

안형영 기자 promethe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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