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신도시 예정지구 내 군부대 이전이 11일 최종 결정됨에 따라 송파신도시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이에 따라 올해 9월 송파신도시 개발계획 승인과 12월 토지보상 착수에 이어 2009년 최초 분양을 실시하는 등 당초 개발 계획대로 신도시 건설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송파신도시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건설돼 전체 물량 4만9,000가구 중 60%에 달하는 중소형 아파트(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의 몫이 될 예정이다. 나머지 40%인 중대형 주택은 청약예금 가입자 가운데 청약가점제와 추첨제로 절반씩 뽑을 계획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중대형 평형에 가점제로 도전하려면 가점이 55~70점은 돼야 당첨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가점이 70점 이상이면 당첨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청약부금 가입자는 아예 청약 기회가 없고, 청약통장 가입자 중 올해 9월부터 1순위에서 배제되는 2주택자도 사실상 당첨 기회가 없을 전망이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