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국제법학자인 서울대 백충현 명예교수(법학)가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8세.
백 교수는 1968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해 36년 동안 후학 양성과 활발한 학문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국제법학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약탈 문화재 반환과 영유권 논란 등 난제들의 현실적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서울대 평의원회 의장ㆍ대학원장, 대한국제법학회장, 유엔 아프가니스탄 인권문제 특별보고관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 부인 이명숙(전 연세대 치대 교수)씨와 영재(CJ 경영전략실 부장) 영진(비마인커뮤니케이션즈 대표)씨 등 2남이 있다. 발인 13일 오전 7시 서울대병원. (02)2072_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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