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시 “목민행정으로 시민에 감동”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시 “목민행정으로 시민에 감동”

입력
2007.04.10 23:36
0 0

서울시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민원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 시는 10일 시청 서소문 별관 1층의 민원상담 공간인 ‘다산플라자’(방문민원 처리시스템) 오픈을 시작으로 민원서비스를 대폭 개선하는 내용의 ‘다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120 다산콜센터(전화민원) ▦민원포털-사이버 다산(인터넷민원) ▦다산패트롤(현장민원) 등 크게 4가지로 구성된다.

‘다산플라자’는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전화와 인터넷으로 미리 상담예약을 하는 시스템. 정해진 시간에 담당 공무원을 만나 원스톱으로 민원을 해결하는 민원서비스 공간이다.

이곳은 하루 100여건 정도의 상담이 이뤄질 7곳의 민원전용상담실과 변호사, 회계사 등이 법률, 소비자, 주택 등에 관해 상담하는 전문상담실, 민원봉사실 등으로 마련됐다. 상담예약은 전화(02-120)나 인터넷(www.seoul.go.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민원 처리 현황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알려준다.

‘120 다산콜센터’(02-120)에서는 전문 상담원(35명)과 상담하는 제도로, 시범 운영을 거쳐 9월부터 150명의 전문 상담원들이 하루 최대 1만5,000건의 민원전화를 처리하게 된다. ‘민원포털-사이버 다산’도 현재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분산돼 있는 7종의 민원처리 사이트를 한곳에 통합해 운영된다.

다산플라자와 120 다산콜센터, 사이버 다산 등이 ‘찾아오는’ 서비스라면, ‘다산패트롤’은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민원이 제기된 현장에 현장기동반을 파견, 민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해 준다는 취지다. 시는 이를 위해 ‘고객만족 추진단’을 구성,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산 프로젝트는 모든 민원처리를 시민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시민 행복 프로젝트'라며 "시민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